노후를 대비하면서 농지를 가진 농업인이라면 ‘농지가 그냥 놀고만 있으면 아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던 중에 농지연금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고, 실제로 농지은행 통합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한 걸 보고 직접 절차를 밟아봤습니다. 오늘은 제가 겪은 신청 경험과, 신청 과정에서 유의할 점, 수령액 계산 후기까지 모두 녹여서 공유드릴게요.
농지연금 가입조건 수령액 계산 - 농지은행 통합포털에서 신청 가능
정보를 더 찾아보던 중, 우연히 농지은행 포털의 메뉴 중 ‘농지연금 → 신청하기’ 메뉴가 활성화되어 있는 걸 보았습니다. 농지은행 포털에서는 예상연금 조회뿐 아니라 실제 신청까지 가능한 사용자 화면이 제공되더군요.
즉, 따로 지사에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다는 점이 첫 번째 놀라움이었습니다. “이제는 농지연금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남겨놓으니 방문하셔서 바로 농지연금 조회해 보시기 바랍니다.
농지은행 통합포털
농지은행 통합포털
www.fbo.or.kr
포털 화면 설명에는 다음과 같은 안내가 있었습니다:
소유자 및 배우자의 생년월일과 농지가격 입력
공시지가 또는 감정가를 기준으로 농지가격 입력
예상연금 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 신청

현재는 수시인출형 상품은 신청 제한 상태라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이 안내를 보고 저는 바로 신청 절차를 시작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농지연금 가입조건 수령액 계산 - 신청 준비 및 포털 신청 절차 경험
먼저 준비한 서류는 다음이었습니다:
농지 등기부 등본
신분증
배우자 또는 공동소유자 관련 서류
농지 평가액 증빙 (공시지가 또는 감정가)
준비가 어느 정도 끝나자, 농지은행 포털에 접속해 ‘농지연금 → 신청하기’ 메뉴를 클릭했습니다. 로그인 후 소유자 생년월일, 배우자 생년월일, 농지가격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화면이 나왔습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농지연금 수령액 계산하기로 넘어갑니다.
처음 입력할 때는 감이 살짝 모호해서 공시지가와 감정가 중 어떤 값을 써야 할지 잠깐 망설였지만, 안내 문구에 “공시가 또는 감정가 입력 가능”이라는 설명이 있어서 공시가 기준으로 입력했습니다. 그렇게 몇 번 클릭하다 보니 신청화면이 완료됐고, 상담 요청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신청 버튼을 누르자마자 접수 완료 메시지가 떴고, 상담 일정 안내도 같이 나왔습니다.
이 부분에서 느낀 건,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것만으로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농지연금 가입조건 수령액 계산 - 수령액 계산해본 후기와 방식별 비교
포털 신청 전 먼저 예상연금 조회 메뉴를 통해 수령액을 계산해 봤습니다. 계산기 입력값은 제 나이, 배우자 나이, 농지가격 등이었습니다. 저는 67세, 배우자 65세, 농지 시세 약 3억 원 상당을 입력했어요.
계산 결과 정액형으로 예상 지급액은 약 월 70만 원대가 나왔고, 수익 인출형 방식도 함께 보여주더군요. 수익 인출형에서는 농지에서 얻는 수익을 일부 인출할 수 있는 구조지만, 안정성은 다소 낮은 게 단점이라는 안내도 같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참고 문서이오니 다운로드하셔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계산기 화면 하단에는 “현재 안정적인 지급을 위해 수시인출형은 신청 제한 중”이라는 문구도 보였습니다. 즉, 인출형 방식이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재는 제한이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이 계산 결과를 보고 “이 정도면 월세나 농업 외 소득 없이도 생활비 보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계산기로 나온 금액은 확정된 수치는 아니기에 상담을 통해 최종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신청 후 상담 및 최종 조건 조율
포털에서 신청한 뒤, 며칠 후 지사 담당자가 전화를 주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입력된 값이 맞는지, 농지 상태나 공동 소유 여부 등을 확인했어요. 상담자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강조했습니다:
농지가 공시지가 기준이 낮을 경우 감정가 산정이 필요
배우자 승계 여부에 따라 지급액이 변경될 수 있음
중도 해지나 인출 시 조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
상속 처리 방식 및 담보 설정 제한 사항 등

이 상담 과정을 통해 제가 입력한 농지가격, 나이 등이 검증을 거치며, 최종 연금 수령액 조정 가능성도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상담이 끝난 뒤에는 공식 계약 절차 안내와 서류 제출 일정이 같이 주어졌습니다.
느낀 점 및 앞으로의 계획
포털 신청 가능한 정보까지 알게 되면서, 농지연금 제도는 단순히 오프라인 상담 중심이던 예전과 비교했을 때 훨씬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상연금 조회부터 신청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니,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다가왔어요.



다만 여전히 유의할 점도 많습니다. 계산기로 산출된 금액은 참고용일 뿐이고, 최종 지급액은 상담 및 감정 절차를 거쳐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 계약 체결까지 진행해 볼 계획입니다. 월별 연금 수령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면, 농지 가치를 단순 보유만 하는 것보다 훨씬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와중에 포털 신청 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이 과정을 더 매끄럽게 만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