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거래를 준비하면서 ‘국민주택채권’을 직접 매입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이름부터가 낯설었는데, 막상 은행 창구에서 발급받고 절차를 진행해보니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알아둘 내용이 꽤 많더군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주택 매입 시 국민주택채권을 구매했던 경험을 중심으로,
💡 국민주택채권의 의미,
💡 매입대상 및 금액표,
💡 실제 매입 절차,
💡 주의할 점과 활용 팁을 자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국민주택채권 매입대상 및 금액표 - 국민주택채권이란?
국민주택채권은 쉽게 말해 국가가 주택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일종의 채권입니다. 즉, 개인이나 기업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자금대출, 분양권 전매, 토지 매입 등의 거래를 할 때 의무적으로 일정 금액의 채권을 사도록 한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정부는 확보된 자금을 ‘국민주택기금’으로 적립해, 서민 주거안정과 공공주택 건설에 사용합니다.
결국 국민이 국민의 집 짓기에 투자하는 구조인 셈이죠.
저 역시 처음 부동산 계약을 진행할 때 은행 직원이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했을 때,
‘이건 또 무슨 세금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건 세금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채권을 사고 곧바로 할인해 현금으로 돌려받는 구조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타고 가시면 국민은행 국민주택 채권 소개 사이트로 넘어가니 방문하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부사이트인 법제처는 화재로 인해 접속이 되지 않네요;;;)
매입대상/금액 ( 국민주택채권 | 국민주택채권 소개 | 제1종 국민주택채권 안내 | 매입대상/금액 )
매입대상/금액 ( 국민주택채권 | 국민주택채권 소개 | 제1종 국민주택채권 안내 | 매입대상/금액 )
매입대상/금액 ※ 해당 내용은 관련 법령(「주택도시기금법」 등) 개정 시 변경될 수 있음 매입대상및금액 매입대상 매입금액(단위:원) 1. 엽총소지허가 30,000 2. 사행행위영업허가 가. 복표발행
okbfex.kbstar.com
즉, 실제 부담액은 채권 전액이 아닌 할인율만큼의 손실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채권 매입액이 500만 원이고, 할인율이 10%라면 실제로는 약 50만 원만 부담하는 셈입니다.
이 때문에 국민주택채권은 ‘형식적으로 사는 채권’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국민주택채권 매입대상 및 금액표 - 매입대상 및 금액표|누가, 얼마를 사야 하나?
국민주택채권의 매입대상은 주택·토지·건축물의 거래유형과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부동산 거래 행위가 발생할 때마다 법으로 정해진 기준에 따라 일정 비율의 채권을 매입해야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할 때,
주택을 매수할 때,
토지를 소유권 이전할 때,
건축허가를 받을 때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때 매입금액은 부동산의 공시가격, 면적, 지역, 거래유형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기준 예시입니다. (2025년 기준 변동 가능)

※ 실제 매입금액은 국토교통부 고시 기준에 따라 매년 다르게 책정됩니다.
따라서 거래 전 반드시 은행 또는 관할 등기소에서 최신 금액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 링크를 타고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입대상 및 금액 - 우리은행
확인하세요. 제1종 국민주택채권 매입대상자 매입기준(주택법시행령 제95조 제1항 관련)에 의거한 매입대상기준 안내입니다. [별표 12]_개정 2004.2.28, 2004.3.29, 2005.1.5, 2005.3.8, 2005.7.27, 2006.2.24, 2007.5.
svc.wooribank.com
저는 작년 서울의 59㎡ 아파트를 매수할 때 국민주택채권 매입 대상이었고,
은행에서 계산된 금액은 약 650만 원 정도였어요.
하지만 할인율이 12%라 실제 부담금은 약 78만 원 정도였습니다.
결국 이 채권은 바로 할인 매도 처리되어, 서류상 매입만 남고 실질적인 현금 지출은 그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국민주택채권 매입대상 및 금액표 - 국민주택채권 실제 매입 절차 (은행 방문 후기)
국민주택채권은 대부분의 시중은행(국민, 신한, 우리, 농협 등)에서 매입이 가능합니다.
부동산 등기 절차나 분양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자연스럽게 안내해주기 때문에 별도로 준비할 건 거의 없습니다.
(참고로 정부 공식사이트에서 다운 받은 국민주택채권 매입대상 및 금액표 파일을 아래와 같이 올려드리오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은행 방문 및 부동산 서류 제출
매매계약서, 신분증, 인감증명서 등 기본 서류를 제출합니다.
은행 창구 직원이 국민주택채권 매입 대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2️⃣ 채권 매입금액 및 할인율 안내
창구에서 매입금액과 현재 할인율을 알려줍니다.
이 할인율은 매일 바뀌기 때문에, 날짜에 따라 부담금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즉시 매입 및 할인 매도 처리
대부분의 경우 채권을 바로 매입한 뒤, 동시에 할인 매도로 처리합니다.
즉, “사자마자 되파는” 방식이라, 손에 채권이 남지는 않습니다.
4️⃣ 영수증 및 확인서 수령
모든 절차가 끝나면 ‘국민주택채권 매입 확인서’를 발급받게 됩니다.
이 확인서는 등기소나 분양기관 제출용으로 꼭 필요하니 반드시 보관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10분 이내로 끝납니다.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발급이 가능하다고 하니, 바쁜 분들은 인터넷뱅킹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국민주택채권의 중요성과 활용 팁
국민주택채권은 단순히 ‘의무 매입 대상’이지만, 그 의미를 알고 접근하면 훨씬 이해가 쉽습니다.
이 제도는 국가의 주택 건설 자금 조달이라는 사회적 목적과,
국민의 주거 안정 지원이라는 공익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또한 매입 시점의 할인율이 높을수록 부담금이 줄어드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금리 변동 시기에 맞춰 거래일을 조정하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예를 들어, 채권 금리가 오르면 할인율이 낮아져 부담금이 늘고,
금리가 떨어지면 할인율이 커져 부담금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거래 일정이 유동적이라면, 은행 창구에서 당일 할인율을 꼭 확인해 두세요.
또한, 간혹 “국민주택채권은 사면 나중에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있는데,
실제로는 대부분 즉시 할인 매도 처리되므로 이자 수익은 없습니다.
단, 장기 보유를 원한다면 은행에 ‘보유형 매입’을 요청해 이자 수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국민주택채권은 세금이 아닌 ‘주택 기금 투자’
결론적으로 국민주택채권은 세금처럼 강제로 내는 돈이 아니라,
정부가 주택공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공공 금융제도입니다.
우리가 부담하는 소액의 할인금은 결국 국민주택기금으로 돌아가,
서민 주거 안정과 공공주택 확충에 쓰입니다.



저 역시 이번 거래를 통해 “국민주택채권은 부담금이 아니라,
국가 주택정책의 일환”이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거래를 앞둔 분들이라면,
매입금액표와 대상 기준을 미리 확인해두면 불필요한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정보는 은행, 국토교통부, 또는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